한국일보

디너 러시(Dinner Rush)

2001-11-02 (금) 12:00:00
크게 작게
어느 겨울 하루 저녁 뉴욕 트라이베카 지역의 이탈리안 식당에서 벌어지는 식당 관계자들과 식당 손님들에 관한 흥미진진한 음식영화이자 액션영화요 또 로맨스와 부자 갈등과 신식과 구식의 대결 및 잡다한 군중 스케치로 뛰어난 극본과 연기와 치밀한 연출력 등이 돋보이는 보석 같은 소품이다.

한때 조촐한 식당이었던 지지노는 아버지(대니 아이엘로)에 이어 이 식당을 경영할 아들 우도(에도아르도 발레리니)가 소위 신 메뉴를 개발하면서 뉴욕의 명물로 올라선다. 지지노에 어느 날 밤 미술평론가와 음식평론가 그리고 마피아와 형사와 킬러(마지막에서야 정체가 드러난다) 등 온갖 종류의 손님들이 찾아들면서 주방과 식당 안에서 수많은 드라마가 엮어진다. 스릴과 박력마저 있는 일류 음식영화.

밥 지라르디 감독. R. 페어팩스(323-655-401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