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 사절 e-메일은 OK
2001-11-02 (금) 12:00:00
▶ "탄저균 무서워..."유명인사들 ‘벌벌’
▶ 탐 크루즈등 개봉 않고 방치
탄저균 공포가 날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영화배우를 비롯한 많은 유명 인사들은 팬들에게 편지를 보내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탐 크루즈를 관리하는 연예 대행업체인 PMK의 대표 팻 킹슬리는 "우리는 크루즈에게 오는 편지를 열지 않고 옆으로 치워놓고 있다"면서 열어도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편지들을 쌓아둘 것이라고 말했다.
미연방수사국(FBI)측은 아직까지 팬레터와 관계된 위협사건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는데도 스타들의 홍보 담당자들과 영화 스튜디오들은 편지 만지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이들은 조금이라도 의심 가는 편지는 FBI에 넘기고 있는데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올림피아 두카키스의 비서는 수술용 장갑을 끼고 편지를 열고 있다.
LA에서 가장 오래된 스튜디오 팬 메일 서비스사는 팬들에게 편지 대신 엽서를 보내라고 당부했고 워너 브라더스는 팬 레터를 발송자에게 반송하며 e-메일을 사용하라고 건의. 할리웃 최대의 연예 대행업체중 하나인 윌리엄 모리스사의 우편물실 직원들은 수술용 마스크와 레이텍스 장갑을 끼고 일하고 있다. 또 시청자들의 답변서로 쇼를 진행하는 TV 쇼 제작들도 시청자들에게 e-메일과 엽서 또는 팩스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