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들이 차려준 초호화 깜짝 생일파티

2001-11-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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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말 우리는

▶ 에스더 김(주부)

전가족이 함께 홈리스 생활을 했던 지난 몇 년동안 생각조차 못했던 ‘신데렐라식 생일축하’를 받아 아직도 꿈만 같다. UCLA 2학년인 둘째아들 앤디(19·글로벌 컴퓨터 솔루션 대표)가 초호화판 몰래 생일파티를 준비것. ‘

엄마가 꼭 초청하고 싶은 사람 12명을 초청해서 저녁을 대접하자’고 제안하기에 파산이후 어려운 기간동안 힘과 사랑을 베풀어 준 친구와 이웃을 불렀다. 아들의 ‘서프라이즈 작전’은 집 앞에 갑자기 나타난 초대형 리무진에서 턱시도를 차려입은 앤디가 내리면서 시작됐다. 앤디는 포터랜치, 투헝가쪽의 친구들까지 일일이 픽업하고 예약한 밸리의 산꼭대기의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행복한 만찬을 제공했다.

때맞춰 배달된 나이 수만큼의 새빨간 장미꽃을 안겨주며 ‘엄마 정말 정말 사랑해요’라고 키스공세를 퍼붓는 바람에 같이 참석한 친구들이 또 한번 탄성을 질렀다. 아직 차도 없이 겨우 19살인 아들이지만 기업인으로서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에스더 김씨이며 뒤가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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