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신드롬 영국강타
2001-11-02 (금) 12:00:00
전 세계적으로 1억 1,700만권이 팔린 초특급 베스트셀러 조엔 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 1편을 영화화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 전부터영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연예잡지 ‘HELLO’에 따르면 영국의 대표적 극장 체인 오데온은 오는 16일 225개의 스크린에서 동시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개봉키로 했다. 영국 내 225개 스크린 동시 개봉은 영화 ‘타이타닉’의 기록을 능가하는 것이다. 오데온의 대변인은 “예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2만여건의 티켓예약 문의가 들어왔다”며 “이 영화가 영국 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쓸 것을 확신한다” 고 말했다. 영화 평론가 마셸 율리우스도 “이 영화가 돈을 가장 많이 번 영화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해리포터 신드롬은 흥행기록외에도 여러 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영화의 필름은 철저한 저작권 관리에도 불구하고 이미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다. 또 영화에 사용됐던 나무지팡이 두 개는 원작자 롤링이 암 퇴치 자선모금행사에 기증해 고가에 경매되기도 했다.
’나홀로 집에&’의 크리스토퍼콜럼버스 감독이 연출하고 신인 어린이 배우 다이얼 래드클리프가 주연한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영화 사상 최대인 1억6,000만달러(1,9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오는 16일 미국과 영국에서 최초 개봉하며 국내에서는 12월 14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