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뜨거운 눈물
2001-10-26 (금) 12:00:00
송강호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하드보일드 영화 ‘복수는 나의 것’(스튜디오박스, 박찬욱 감독)의 촬영에 전념하고 있는 송강호는 최근 본인도 제어할 수 없을 정도의 눈물을 쏟아냈다.
유괴범에게 딸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아버지 역을 맡은 송강호는 죽은 딸의 부검장면을 촬영하면서 이렇듯 눈물을 쏟아냈다. 아무런 말 없이 분노를 삭이며 흘리는 그의 눈물에 촬영장은 숙연해졌고, 박찬욱 감독도 쉽게 ‘컷’을 외치지 못했다. 감정을 잡고 연기에 몰입한 송강호 역시 한번 쏟아지기 시작한 눈물을 막지 못했다.
복수에 나서는 아버지 역을 위해 7kg을 감량한 송강호는 현재도 촬영장에서 준비된 다이어트 식단에 따라 식사를 하는 등 배역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