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IP 코리아 사장 구속
2001-10-26 (금) 12:00:00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 6부(노환균 부장검사)는 26일 미국 영화 직배사인 UIP 코리아 전 대표이사 이홍근씨(51)와 서경필름 대표 이중길씨(55)를 각각 배임 수재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UIP 코리아 영업이사인이성규씨(31)와 부산국도극장 대표 이영훈씨(53) 등 15명을 약식 기소하고 1명을 지명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홍근씨는 최근 5년간 지방 배급업자와 중소 극장주들에게 UIP외화를 공급하는 대가로 70여차례에 걸쳐 2억 9,000만여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UIP 코리아는 ‘미션임파서블’ ‘미이라’ ‘007시리즈’등을 배급한 외화 직배사로 국내에는 88년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서울지검 우병우 주임검사는 “뒷거래를 통한 영화공급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개월간 내사를 벌여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화 배급업계의 부조리를 수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