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터들이 좋아하는 유명 인사들이 따로 있다. 물론 팁 많이 주는 스타들을 좋아하지만 돈보다도 자신을 존중해 주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최근 웨이터들이 겪은 베스트 케이스와 워스트 케이스를 꼽아 눈길을 끈다.
▲베스트 케이스
테니스 스타 커플 앤드리 애거시와 슈테피 그라프는 워싱턴 DC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식사값보다 많은 팁을 웨이터에게 줬다. 점심식사값은 60달러였지만 웨이터가 팁으로 받은 돈은 100달러. 보통 팁은 음식값에 10%가 정석이다.
올 시즌 워싱턴 위저즈로 컴백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기분파다. 그것도 기분 나쁠 때 팁을 더 많이 주는 스타일. 조던은 2000~2001시즌 워싱턴 구단주로 있을 때 팀 승리를 축하하는 저녁식사에서는 450달러짜리 식사에 20%를 웨이터에게 주었다. 하지만 팀이졌던 경기에서는 거꾸로 80%를 줬다.
영화배우 샤론 스톤은 자기 영화 홍보 스타일. 스톤은 올해 6월에 550달러를 저녁값으로 내면서 20%를 서빙한 웨이터에게 남겼다. 스톤은 웨이터에게 “당신 가게의 음식을 즐겁게 먹었듯이 내가 출연한 영화도 봐 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고.
배우 벤 에플렉과 매트 데이먼은 서빙한 웨이터에게 음식값의 100%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라 웨이터들에게 인기가 높다.
▲워스트 케이스
올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 ‘미이라2’에 출연했던 프로레슬러 ‘더 록’은 25% 정도를 팁으로 주지만 그리 인기가 없다. 왜냐하면 이 팁을 받기 위해서는 더 록이 식사하는 동안 내내 음식에 대한 품평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배우 리처드 기어도 식당에서는 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어는 뉴욕의 유명한 재즈바에서 300달러어치의 술과 음식을 먹고단돈 5달러를 내놓아 대스타답지 못했다는 핀잔을 들었다.
또 대부분의 스포츠 스타들은 팁에 인색하다고 ‘피플’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