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VD 영화 디지털 문화 이끈다

2001-10-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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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 DVD 플레이어, 보급형 홈 시어터 시스템 등이 안방내 디지털 문화 정착을 이끌고 있는 반면, 소프트 웨어 시장에서는 DVD 영화가 디지털 문화를 선도한다.

국내 DVD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현재 10여개사의 국내외 브랜드가 영화 및 음악 타이틀을 소개하고 있다. 영화 DVD만도 8월까지 950여편이 출시되었고, 2002년에는 500여편 이상의 타이틀이 새롭게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그 결과 현재 연간 200억원 규모의 DVD 소프트웨어 시장은 2002년에 약 400억원 이상의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추정치와 워너 홈 비디오 코리아(대표 이현렬) 최근 리서치 결과, 현재 보급된 DVD 플레이어는 20만대. 이중 약 60%정도가 올 상반기부터 8월말까지 보급된 것으로, DVD 플레이어 보급이 디지털 문화의 확산 추세에 따라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계는 내년도 DVD플레이어 보급대수를 65만대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최신 흥행작에서부터 SF물, 다시보고 싶은 고전물까지 약 950여개의 타이틀이 출시되어 있다. 매트릭스가 약 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 뒤로 ‘벤허’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호장룡’등이 잇고 있다.

미국의 경우 DVD 플레이어는 역사상 다른 어떤 전자제품보다 빠른 속도로 가정에 보급되고 있다. 지난 97년 DVD 플레이어가 일반에 소개된 이후 4년만인 2000년에 가정 보급률 14.8%에 도달했고, 올해는 TV 보급 가구의 1/4이 DVD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는 뮤직 CD 플레이어나 VCR의 초기 4년간 보급 속도에 비해 5배나 빠른 수치다.

워너 홈 비디오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제 사람들은 음악 CD를 구입하는 것처럼 영화 DVD를 구매하고 소장하고 있다"면서 "각 업계서는 소비자 부담을 더는 1만원대 가격이 확대돼 DVD 영화 구매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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