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가에 있는 암벽타기 명소

2001-10-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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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여행 클럽 추천 여행지

▶ 토팽가 캐년 스토니 포인트(Stoney Point)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는 꽤 많은 볼거리가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불과 30분 거리인 토팽가 캐년(Topanga Canyon)은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주말에 등산장비 없이 암벽 등반하기에 알맞은 불끈 솟은 바위가 주택가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

101번 프리웨이 노스를 타고 가다가 토팽가 캐년 블러버드가 나오면 내려서 우회전 북쪽으로 가면 11시 방향으로 보이는 산세가 예사롭지 않는데 이 곳이 바로 스토니 포인트이다. LA 카운티 경계가 끝나기 직전 샌타 수재너 패스 로드(Santa Sussana Pass Rd.) 바로 전 우측에 자리잡은 이 언덕은 봉우리가 제법 뾰족하고 가파르며 수목이 별로 없어서 좀 메말라 보이긴 하지만 봉우리 뒤쪽으로 돌아서 언덕 정상에 오르면 멀리 101번 도로와 밸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도시에 가까워서 인지 몹쓸 사람들이 낙서를 해 놓은 게 한가지 흠이기도 하다.

등산에 자신이 없으면 토팽가 캐년을 따라 북상하면 도로가 언덕을 오르는 길이여서 샌타 수재너에서 차를 세우고 스토니 포인트 뒤쪽으로 가면 이 곳은 별로 높지 않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 곳은 워낙 건조한 곳으로 절대 금연.


샌타 수재너에서 더 들어가면 곧 넘어질 것 같은 흔들바위 투성이인 로키 픽(Rocky Peak)에 도달한다. 이 곳은 최고급 주택단지로 걸어서는 입장이 되지만 승차 입장은 거주자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기암 기석 아래 최저 100만달러 이상의 주택들이 눈에 들어온다.

토팽가 캐년에서 118번 웨스트를 따라 시미밸리에 도착하면 활궁 터로 유명한 타포 캐년 카운티 공원을 만날 수 있으며 공원 입구에는 퍼블릭 코스 중 고급으로 유명한 로스 캐년 컨트리클럽(그린피 145달러)을 만날 수 있다.
지미 김(클럽 간사·213-79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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