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참에 테러소재 비디오나 볼까

2001-10-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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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와 보복 공습으로 전 세계가 뒤숭숭한 요즘 테러 액션 영화 관계자들까지 서방 정부에 자문하고 있다. 테러 방법에 대한 자문이다. 영화보다 더 한 현실이 이런 코미디 같은 상황을 초래했다.

테러를 소재로 한 비디오로는 무엇이 있을까.

아랍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목표로 비행기 테러를 하는 내용은 이미 영화에서 단골소재였다. ‘블랙 선데이’ ‘화이널 디씨전’ ‘에어 포스 원’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에어 포스 원’에선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탈취까지 시도했다.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또는 워싱턴을 공격 목표로 한 작품도 많다. 기억에도 생생한 ‘다이하드 3’에서 수라장이 되는 지하철이 바로 뉴욕 지하철이다. ‘피스 메이커’에서 보스니아 테러리스트가 폭탄을 메고 돌진하는 건물은 뉴욕의 UN빌딩이었다.

’비상계엄’에선 테러 진압을 위해 뉴욕 시내에 미군 장갑차까지 배치된다.

비행기 하이재킹 과정이 궁금하다면 ‘터뷸런스’ 시리즈를 감상하면 된다. ‘터뷸런스’ 시리즈는 비행기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을 그려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최근 출시작으론 ‘씨커’가 폭탄 테러범과 형사, 폭탄 제거반의 대결을소재로 했다. ‘엑시트 운즈’도 비슷한 느낌의 작품.

이렇듯 많은 테러 소재 비디오는 지금쯤 봐 두는 게 현명할 지도 모른다. 이번 미국 테러와 보복 공습의 여파 때문에 미국 할리우드에서 당분간 테러 소재 영화를 만들지 않을 작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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