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안한 10대 1주간의 방황과 좌절

2001-09-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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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E.

뉴욕 롱아일랜드 교외에 사는 중산층 틴에이저가 1주일 동안 겪는 상실과 자아발견을 적나라하게 그린 드라마. 제목은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웨이의 두문자다.

하위(폴 프랭클린 데이노)와 그의 친구 게리(빌리 케이)는 또래들과 동네 집털이를 하며 소일을 하는 방황하는 10대들. 그런데 게리가 나이 먹고 혼자 사는 동네 터주대감 빅 존(브라이언 칵스)의 집을 털자고 제의하면서 두 소년의 삶에 큰 변화가 인다. 하위는 게리가 빅 존과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나 오히려 이런 관계에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이 답답한 학교와 가정의 테두리를 벗어나 진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과 함께 게리에게 우정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편 게리가 가출하면서 하위는 깊은 상실감에 빠지는데 일과 여자에 몰두하는 하위의 아버지는 아들의 이런 고통을 전연 감지 못한다. 하위의 아버지가 F.B.I.에 의해 체포되면서 완전히 혼자가 된 이 소년에게 빅 존이 접근한다. 빅 존은 하위에게 진실로 무엇을 원하는 것이며 또 과연 15세 난 하위는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마이클 쿠에스타 감독. NC-17(17세 미만 입장불가). Lot 47.

선셋5(323-848-3500), 웨스트사이드 파빌리언(310-475-0202), 모니카(310-394-9741), 플레이하우스(626-844-650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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