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조형물 전시
2001-09-28 (금) 12:00:00
▶ 뮤지엄 투어 <8>
▶ 주라식 테크놀러지 박물관(Museum of Jurassic Technology)
남가주, 특히 LA는 미국에서 개성이 강한 도시 가운데 하나. 영화와 레코딩 산업의 메카인 할리웃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주민 개개인의 특색도 두드러져 동부 사람들에 비하면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이 훨씬 리버럴하고 때론 이것이 지나쳐 파격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이같은 자유분방한 앤젤리노들의 정서가 잘 배어 있는 진기한 박물관이 바로 컬버시티에 있는 주라식 테크놀러지 박물관이다.
곤충학자이자 영화 특수효과 전문가인 데이빗 윌슨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시작된 뮤지엄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품 중에는 뿔이 달린 여인의 머리, 레이더를 이용해서 공중을 날아다니는 박쥐, 아프리카 열대림의 축소 세트 등이 있다. 또한 현미경으로 봐야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기계류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7개의 전시관으로 나눠져 있는데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녹음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개관 시간은 목요일 오후 2~8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무료지만 성인 1인당 4달러 정도의 도네이션을 당부하고 있다.
주소 및 문의: 9341 Venice Blvd. (310)836-6131, www.mj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