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 이름 돌려주세요" 김헤수

2001-09-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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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돌려 주세요”

섹시 미녀 김혜수(32)가 ‘무명’으로 돌아갔다. 이름을 잃어버린 것이다. 현재 공포영화 ‘메모리즈’(봄 김지운 감독)를 촬영 중인 그는 극중 이름이 없는 전업주부 ‘여자’ 역을 맡고 있다. 정보석의 아내로 출연 중인 김혜수는 기억 상실증에 걸린 여자다.

’ 메모리즈’는 사고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 한 여자가 기억을 되찾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일을 겪는 예측불허의 공포 영화. “공포물이 주로 밤에 찍는데 이 영화는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벌어지는 데이호러(Day horror)”라고 설명한 김혜수는 기존의 밝고 당당한 이미지에서 변신해 창백하고 우울한 여자로 나온다. 건조한 일상을 담기 위해 김지운 감독은 그의 이름을 일부러 안 만들었다.


’메모리즈’는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총괄 기획하는 ‘고스트’의 한국 편으로 홍콩_태국 3개국 공동 옴니버스 영화다.

김범석 기자 kbs@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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