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니와 준하’ 크랭크 업
2001-09-25 (화) 12:00:00
순정멜로 영화 ‘와니와 준하’가 16일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와니’ 역을 맡은 톱스타 김희선이 3번에 걸쳐 헤어스타일을 바꿀 정도로 애정을 기울여 화제가 된 이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11월말 개봉할 예정이다.
16일 촬영한 마지막 장면은 와니의 ‘첫사랑의 추억’을 담았다. 와니가 여고시절 친구들과 함께 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다가 마중나온 이복동생(조승우분)과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 와니의 첫사랑이 바로 이복동생이기에 애틋하면서도 달콤한 컷이다. 이날 촬영은 춘천의 유봉여고에서 이뤄졌다.
촬영내내 ‘달라졌다, 성숙해졌다’는 말을 들었던 김희선은 “정말로 열심히했다. 오랫동안 ‘내가 와니다’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이제 와니와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
’와니와 준하’는 20대의 동거커플 와니와 준하(주진모 분)의 그림같은 사랑 이야기. 순정만화처럼 가슴설레게 서정적인 영화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