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한 3부작 할리우드 영화가 곧 선보인다. 12월 전세계개봉 예정인 SF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이다. 제작비는 무려 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500억 원). 지금까지 가장많은 돈을 쏟아부었던 영화 ‘타이타닉’ 보다 8,000만 달러를 더 투입한 것이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소설의 효시라 불리는 J.R.R. 톨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했다. 1954년 출간된 ‘ 반지의 제왕’은 지금까지 전세계 1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읽은 것으로 추산되는베스트셀러.
시공간을 알 수 없는 까마득한 옛날. 난장이족, 엘프족, 정상인 종족 등이 평화로운 삶을 살던 중 악의 힘에 동화된 신 ‘사우론’이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계략을 세운다. 인간세계에 존재하는 전설적인 마법반지들의 소문을 들은 사우론은 그 11개의 반지들을 지배하기 위해 자신의 남은 모든 힘을 실은 12번째의 ‘절대반지’를 만들어 신들을 위협한다. 이야기는 사우론이 이 절대반지를 잃어버리면서 시작된다.
’반지의 제왕’은 이를 위해 97년부터 2년간 뉴질랜드 북부지역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세트를 건설하고 비밀리에 제작에 들어갔다. 올 12월 ‘반지 원정대’를 시작으로 내년 겨울에는 ‘두개의 탑’ 2003년 겨울에는 ‘제왕의 부활’ 등이 순서대로 제작, 소개된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