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포 달맞이 가는 길 축제

2001-09-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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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가면 이곳에

▶ 호수 껴안기 - 사공 노래비 제막

설날과 함께 한국 최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이중 강릉시 경포호와 경포대에서 열리는 달맞이 가는 길 축제는 역사와 전통 깊은 한국 고유의 축제이다.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에 비친 달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천혜의 석호로 관동팔경 중 으뜸인 경포대와 어우러진 경포호수는 옛 선비들이 풍류를 읊조리는 가운데 다섯 개의 달이 비친다는 구설이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포호는 강릉지방뿐 아니라 국민적 사랑과 동경을 받아온 명승지이다. 일대의 아름다운 경치만이 아니라 선사시대 문화유적을 비롯하여 화랑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고 역대 명사의 숨결과 발자취가 담겨져 있는 곳이다.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넓이 38만평 자연호수로 바다와 맞닿은 도로가 있으며, 특히 겨울 철새(고니, 청둥오리, 학, 물오리) 도래지로도 유명하여 자연과 전통문화가 함께 있는 이상적인 휴양지이다. 또한 경포호는 붕어, 잉어, 숭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낚여 붕어는 월척이 잘 낚이기로 이름나 있어 낚시터로도 알려져 있다.

10월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는 한국의 유명 성악가와 톱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5개달 연출, 호수 껴안기, 불꽃놀이, 통일 기원제, 달 관련 노래자랑, 전통 민속공연(관노가면극, 농악, 무용, 사물놀이) 등이 이어진다. 또한 사공의 노래비 제막식, 안녕 기원제, 전통혼례식, 자동차 극장 운영 등이 있다.

미주 교포와 외국인들을 위한 민박 신청도 받는다. 문의: 경포 달맞이 가는 길 축제추진위원회(033-640-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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