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태우 "살 빼고 연기변신"

2001-09-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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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30)가 한 달 사이에 무려 9kg을 감량했다.

5일 크랭크인한 영화 ‘버스, 정류장’(명필름, 이미연 감독)에서 남자 주인공 ‘재섭’ 역을 맡은 김태우는 내면에 상처를 지닌 30대를 표현하기 위해 이처럼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운동에 매진해 76kg에서 67kg으로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버스, 정류장’은 17세 여고생과 32세 학원 강사의 사랑을 그린영화. 재섭은 별 볼일 없는 보습학원 국어 강사로 세상사와 사람들로부터 뒤쳐지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남자다. 여자 주인공 ‘소희’는 그런 재섭을 보고 “선생님, 너무 말랐어요. 마른 사람들 보면 마치 자기가 세상의 고민을 다 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러니 김태우가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버스, 정류장’은 여성 감독 이미연이 메가폰을 잡아 수채화 같은 멜로 영화를 기대케 한다. 소희 역은 SBS TV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출연 중인 김민정이 맡았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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