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톱 스타 톰 크루즈(38)가 또다시 게이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6일 크루즈는 자신의 동성애비디오 테이프를 갖고 있다며 언론 기관에 이메일을 보낸 한 남자를 상대로 1억달러의 소송을 냈다. 또 지난 5월 2일에는 프랑스 잡지를 통해 자신의 연인이라고 밝힌 레슬링 선수 채드 슬레이터를 상대로 소송을 건 바 있다.
이번에는 크루즈가 18살 때 미국의한 게이 잡지에 모델로 선 것이 문제가 됐다. 크루즈가 지난 81년 게이 잡지 ‘팔리’(Parlee)에 모델로 나와 앳된 모습으로 섹스어필하는 사진을 찍었다는 것.
게이 잡지 ‘팔리’의 톰 다나 편집장은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어’와의 인터뷰에서 “크루즈의 변호사로부터 소송을 걸겠다는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는 작은 업체고 억만 장자인 크루즈를 상대로 법정에서 싸울 능력이 없다. 대스타인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도 25년 전 우리 잡지에 모델로 선 적이 있다. 사진을 공개하지 못하게 하는 크루즈측에 무언가 문제가 있지 않은가 ”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크루즈측은 이 잡지측과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 찍은 사진이 사용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크루즈의 변호사 버트 필즈는 “크루즈와 이 문제에 대해 상의했다. 18살 때 찍었다는 이 사진들은 20세기 폭스사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으로 잡지에서 도용해 사용한 것이다. 크루즈는 18살 때 수많은 하이틴 잡지와 인터뷰를 했지만 게이 잡지와 사진을 찍거나 인터뷰를 한 사실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지난 2월 니콜 키드먼과의 이혼, 이후 끊이지 않는 게이설 등 크루즈에게 올해는 악몽 같은 한해로 기억 될 듯하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