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추천작 7편

2001-07-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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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12~20일)에 출품된 작품은 35개국, 141편. 그중 개,폐막작을 제외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7편을 골랐다.


▲’협녀’(감독 호금전)

어떤 영화든뿌리가 있는 법.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이 대체 어디서 나왔는가를알 수 있다.


간신의 모함으로 죽은 장군의 딸과 비밀 경찰의 추격전. 중국의 회화 전통이 무협과 만나 독특한 ‘선(禪)’의 미학을 전달한다. 1975년 칸영화제기술상 수상작. 호금전의 명성을 국제적으로 알린 작품이다.


▲’배틀 로얄’(감독 후카시쿠 긴지)

9명의학생이 고립된 섬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인다. 3일 안에 죽이지 못하면 죽는다! 기타노 다케시가 냉혹한 교사로 출연했다.


▲’시체유기 자장가’(감독 클라우스 크레머)

아침에 눈을 뜨니 여자 친구가 죽어있다. 그런데 도대체 기억이 없다.

어머니, 친구, 직장상사까지 이 ‘난장’에 얽혀 든다. 매우 심각한 살인극을코믹 코드로 풀어낸 핏빛 판타지.


▲’메멘토’(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이명세 감독은 “바로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기억이 10분간만 지속되는기억손실증 환자 레너드.

역순으로 진행되는 내러티브가 끊임없이 “영화 속으로 빠져 들지 말라”고 경고한다. 정교한 시나리오에 감탄사만나올 뿐!


▲’스탠리 큐브릭:영화속의 인생’(감독 얀 할란)

생전에 괴팍한 성격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스탠리 큐브릭의 삶을 재구성하기 위해 그의 지인과 자료를 추적했다. 톰 크루즈가 내레이션을맡았다.


▲’엽기영화 공장’(감독 로이드 카우프만)

감독이 운영중인 B급 영화 프로덕션 트로마를 패러디한 영화 공간, 제작진 사이의 로맨스에 살인범이 끼어 든다.


▲’남과 북’(감독 김기덕)

60년대에남과 북의 얘기를 이토록 진보적 시각으로 만들었다니. 남과 북의 장교가 벌이는 삼각관계에는 역사와 사랑이 모두 들어있다. 최무룡 신영균 엄앵란주연.

입장료는 5,000원, 심야상영및 개ㆍ폐막작은 행사관람 포함 1만원. 전화예매 1588-7890(수수료400원). www.pifan.com, www.ticketpark.com 문의 (032)345-6313, 4>

김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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