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디오로 ‘이열치열’ 해볼까

2001-07-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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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열대야까지 찾아왔다. 더운 날씨을 잊게 해 줄 화끈한 것이 없을까.

이럴 때 ‘분노의 역류’ ‘리베라 메’같은 거대한 불 영화한 편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출시비디오 ‘어블레이드’가 도시 전체를 삼켜버릴 거대한 불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강인하면서도 용감한 소방관, 휴머니즘으로 똘똘 뭉친 여의사가 주인공이나 실질적인 주인공은 역시 특수효과로 연출한 불이다.


소방대장 잭은 화재 진압 도중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다. 그런데 그 병원은 탐욕스러운 석유회사 사장이 설립한 것이고, 그 사장은 하수도를 통해 불법으로 휘발유를 방류한다. 도시 곳곳이 연결된 하수도에 휘발유가 흐르고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불이 난다. 소규모였던 불은 삽시간에 도시 전체를 날려버릴 기세로 커진다. 이 와중에 병원은 산소 부족으로 사람을 질식사 시키는 ‘화재폭풍’까지만나는데….

주연인 소방관 잭을 연기한 배우 존 브래들리는 프로 미식축구 선수였으나 잘생긴 외모 덕택에 배우 데뷔까지 하게 됐다.

’어블레이즈’를 보면 좋은 일도 한가지 하게 된다. 테이프 한 장이 팔릴 때마다 출시사인 아이비젼에서 1,000 원씩 적립해 소방병원 건립 기금에 내기로 했다. 많이 볼수록 적립기금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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