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휘트니 휴스턴 정말 레즈비언?

2001-06-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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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이 묘한 삼각관계에 휩싸였다.

지난해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미국 하와이 공항에서 조사를 받는 등 마약복용 스캔들이 끊이지 않던 ‘팝계의 디바’휘트니 휴스턴(38)이 이번에는 어린시절부터의 친구인 로빈 크로퍼드(39)와 레즈비언 관계라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휴스턴은 남편인 바비 브라운(31)과 크로퍼드와의 사랑 경쟁(?)이라는 미묘한 삼각관계에 놓이며 곤경에 처해 있다.


미국의 대중지 <글로브>는 수년간 휴스턴을 괴롭히던 크로퍼드와의 레즈비언설을 또다시 들추어 냈다. 최근 휴스턴이 남편인 브라운과 함께 크로퍼드를 대동하고 뉴욕의 사교 파티에 나타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도 3명이 같이 참석, 어색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것.

이러한 장면들은 지난 몇 년간 휴스턴을 따라다녔던 레즈비언설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휴스턴의 과거 레즈비언설은 브라운이 94년 마약과 알코올 치료를 받는 도중 정신과 의사에게 "내 아내는 나를 반쪽 남자로 만들었다. 휴스턴은 나를 두고 다른 여자와 섹스를 즐기고 있다"고 고백하며 터져 나왔다. 이후 브라운은 휴스턴에게 "크로퍼드와 만나지 말라"며 간청을 했지만 둘의 사이는 계속 이어져 왔다.

또 휴스턴의 보디가드였던 케빈 아몬스는 96년 자신의 자서전 <굿걸 배드걸>에서 "휴스턴은 공연 때마다 크로퍼드를 데리고 다녔다. 크로퍼드는 남자 구두를 신고 남성 복장에 행동도 남성처럼 했다"고 증언했다.

휴스턴과 브라운은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크로퍼드와의 관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할리우드의 소식통들은 3명의 관계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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