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설 스키장 슬로프 풀 가동

2001-01-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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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광 유치 홍보전 치열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지역 스키장과 스키어들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스키장은 인공 눈 생산에 따른 엄청난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좋고, 스키어들은 질 좋은 자연설 위에서 스키의 참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빅베어 지역을 포함한 남가주 스키장들은 거의 모든 리프트를 풀가동 중이며 최근 내린 새 눈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스노 서밋(Snow Summit)은 올 시즌 처음으로 모든 슬로프를 개장했으며 모굴, 웨이브, 하프파이프 등은 단순히 경사도에만 스릴을 의지하는 슬로프 대신 보다 다이내믹한 활강을 보장하는 이색 슬로프들을 대거 오픈해 스키어를 맞고 있다. 지난주 모두 8인치<도표 참조>의 새 눈이 내린 스노 서밋은 13개의 리프트가 모두 가동되고 있다. 특히 6번 리프트를 타면 마치 파도를 타는 듯한 슬로프 자체의 매력이 유혹적인 웨이브 코스인 ‘더 월’에 도착하게 되고 어린이들과 하루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팍도 문을 열었다.
라이트우드(Wrightwood) 지역의 마운틴 하이(Mountain High) 스키장도 올 시즌 처음으로 이스트와 웨스트 스키장의 슬로프가 모두 오픈됐다. 특히 정상 인근 어려운 코스들이 개장되어 중급 이상의 스키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밤 10시까지 야간 스키도 가능하다.

중가주의 맘모스와 레이크 타호 지역 역시 지난 주말 내린 눈으로 스키장들이 새로 치장됐다. 그동안 적설량이 낮아 고심했던 타호 지역의 스키장들은 오랜만에 내린 눈으로 리프트의 가동률을 전주보다 30% 이상씩 높이고 스키어들에게 손짓을 보내고 있다. 맘모스 스키장도 올 시즌 처음으로 슬로프 이용률이 80%를 넘어섰으며 조만간 리프트 가동률도 1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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