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정적 올 누드’ 성룡, 가위질 당해

2001-01-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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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교국 ‘엑시덴탈…’ 불온한 영화’로 일부 삭제

액션 스타 성룡이 ‘지나친 선정성’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 편집당하는 수모와 홍역을 치렀다.

김민과 공연한 새 영화 <엑시덴탈 스파이>에서 성룡은 배우 인생 처음으로 올 누드 연기를 감행하는 ‘용기’를 과시했다. 목욕 중에 악당들에게 쫓겨 거리를 헤매는 장면을 찍었던 것.

그러나 문제는 그 장면을 찍은 배경 도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촬영했는데 도시 특성을 살리기 위해 터번으로 온 몸을 휘감은 이슬람 여자를 등장시켰고, 성룡도 아랍 스타일의 임기응변을 발휘해 위기를 빠져나오도록 설정했다.

그런데 이슬람 국가, 예컨대 말레이시아 같은 나라에서는 <엑시덴탈 스파이>를 ‘불온한 영화’로 받아들여 문제의 올 누드 장면이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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