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동감> <시월애> 등으로 붐을 이뤘던 판타지 멜로 영화에 이젠 천사까지 등장한다.
<동감>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허인아씨(29)가 제작과 각본을 맡고 CF감독 출신의 박태찬씨가 연출하는 <달 속의 달>은 천사와 지구 남자의 동화 같은 사랑을 그리는 판타지 멜로물이다. 신세대 스타 김민희가 천사 역으로 출연할 것이 거의 확정적이며, 김민희와 사랑을 꽃피울 남자론 유지태가 거론되고 있다.
시공을 초월한 판타지 멜로 이야기가 천사와 지구 남자의 사랑으로까지 발전한 셈이다.
죽은 여자 친구를 잊지 못해 방황하는 남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탓에 제한된 시간 안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 하는 벌 받은 천사가 만난다. 이들은 처음엔 사랑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임박하자 사랑을 깨닫는다.
<달 속의 달>은 캐스팅이 완료되는 즉시 크랭크인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동감>에서 이미 울림 있는 판타스틱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 놓은 바 있는 허인아 작가는 "멜로물을 전문으로 하는 특색있는 영화사를 만들고 있다. 그 첫 출발이 <달 속의 달>이다. 누구나 꿈꾸는 감동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가 의외로 드물다. 그런 작품에 목말라 하는 관객들이 반길 영화를 만드는게 포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