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배우 우메미야 마사코(23·梅宮 万紗子)가 새 무협 멜로 영화 <싸울아비>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우메미야 마사코는 이로써 최근 개봉된 한일 합작 멜로영화 <순애보>의 여주인공 다치바나 미사토(19)에 이어 한국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는 두번째 케이스가 됐다. 우메미야 마사코가 <싸울아비>(모닝캄필름, 문종금 감독)에서 맡은 역은 일본 영주의 딸로서, 백제 유민 출신의 무사와 사랑에 빠지는 여자다.
우메미야는 <연수의 나나코> <파랑새 증후군> 등의 드라마와 NTT도코모 등의 CF로 인기를 모은 신세대 탤런트.
<싸울아비>는 백제~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명검을 만들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살아남은 백제 유민과 그 자손들을 그리는 무협 액션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싸울 아비’는 삼국시대에 무사를 지칭하는 순 우리말로, 일본어 사무라이의 어원에 해당한다.
총 제작비 40억 원이 소요될 <싸울아비>는 한국의 모닝캄사가 제작하며, 일본의 오이타에서 내년 2월부터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될 예정.
한국 쪽 주연으론 탤런트 출신 신인 배우 이상훈, 최재성, 남궁원 등이 캐스팅됐으며 일본 쪽 남자 주인공으론 에노키 다카아키가 확정됐다.
문종금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무술이 격돌해 양쪽의 차이와 공통점이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일본 사무라이와 한국 검객들에 대한 조사를 이미 오래 전 해놓았기 때문에 새로운 감각의 무협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