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을 만나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이십세기 폭스사에 6일 동시에 출시하는 고전 영화 3편 <백경> <12명의 성난 사람들> <흑과 백> 은 작품성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다.
<백경> 은 미국의 문호 허먼 멜빌의 장편 소설을 영화화한 1956년 작품이다. 포경선의 유일한 생존자가 고래와 목숨을 건 싸움을 회상 형식으로 전개했다. 모비딕이라는 거대하고 광폭한 흰 고래와 한쪽 다리를 잃은 에이헙 선장이 벌이는 3일간의 사투는 인간의 의지와 집념의 본질을 보여 주기에 충분하다. 에이헙 선장역의 그레고리 펙의 연기와 존 휴스턴의 연출이 조화를 이룬다. (12세)
<12명의 성난 사람들> 은 TV 인기 드라마 ‘Studio One’ 을 바탕으로 섬세한 감정묘사에 뛰어난 시드니 루멧이 감독하고 헨리 폰다가 주연한 법정 드라마이다. 1957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나다.
1997년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던 이 작품은 18세 소년의 생명이 달려있는 유무죄 평결을 놓고 벌이는 배심원간의 법정 싸움을 다뤘다. 유일하게 소년의 유죄를 확신하지 못하고 무죄 평결을 내린 한 사람(헨리 폰다)과 유죄 평결을 내린 11명 배심원과의 긴장감 있는 대결이 펼쳐진다. (15세)
<흑과 백> 은 흑인과 백인의 주인공을 ‘짝’으로 내세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로드 무비 형식을 띄고 있는 영화다. 흑인 연기자중 연기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시드니 포이티어가 주연을 맡았다. 1958년 제작된 이 작품은 죄인들을 호송하던 차가 사고를 당하면서 한 사슬에 묶인 흑인과 백인 두 죄수가 겪는 짧은 탈옥기를 담았다.
두 죄수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에서 흑백문제가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12세)
★어쌔신 특급 미국으로 망명한 쿠바 유명 야구선수를 경호하는 보디가드 4명과 암살자간의 대결을 담은 액션물이다. (5일, 15세)
★키핑 더 페이스 친구사이인 가톨릭 신부와 유대교 랍비가 한 여자를 놓고 사랑싸움을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