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올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작으로 꼽히는 <공동경비구역 JSA>(명필름, 박찬욱 감독)는 내년 2월 7일부터 펼쳐질 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유럽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지난 96년 <아름다운 청춘 전태일>에 이어 4년 만이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26일 현재 서울 234만, 전국 540만 관객을 기록하고, 한국 영화 사상 최고액인 200만 달러에 일본에 수출되는 등 흥행과 작품성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편 미개봉작인 디지털 장편영화 <눈물>(봄영화사, 임상수 감독)은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는 기쁨을 누렸다. <눈물>은 올 부산 국제영화제에선 국제비평가협회에서 주는 특별언급상을 받은 바 있다.
가출한 10대들의 밑바닥 삶을 코믹하고도 가슴 뭉클하게 그린 <눈물>은 내년 설날(1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