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민수 본인소재 영화 출연섭외 거절

2000-11-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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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수가 "NO"라고 말한 까닭은?

톱스타 최민수(38)를 소재로 포복졸도할 영화가 기획됐으나 최민수가 이를 거절해 화제다.

<최민수 납치 사건>이다.

<반칙왕>의 김지운 감독이 기획한 이 영화는 톱스타인 최민수가 납치되는 사건을 가상한 코미디물이다. 각 고교의 `짱’들이 최고 `짱’을 가리기 위해 사나이 중의 사나이로 보이는 실제 최민수를 납치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납치한 최민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형님! 우리들 중에 누가 최고 짱인지 가려주십시오”라고 애원하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기둥 줄거리로 삼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최민수가 출연하지 않으면 모든 기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돼 있다. 최민수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카리스마와 `오버 연기’, 여기에 덧보태진 친근감이 작품의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최민수 납치 사건>의 출연 섭외를 최민수는 <리베라 메> 촬영 막바지에 받았다. 기획안을 받아든 최민수는 아주 유쾌하게 웃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결정은 “No”였다.

”시기상조”라는 이유였다.

주변에서 “당신 때문에 수많은 영화 팬들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왜 마다하느냐. 팬들을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종용했으나 최민수는 껄걸 웃으며 “시기상조”라느 알쏭달쏭한 말만 되풀이했다.

”하하하! 아주 재미있는 기획이야”라며.

최민수는 현재 자신이 주연한 영화 <리베라 메>(드림써치, 양윤호감독) 개봉(오는 11일)을 기다리고 있다. 후속 출연 작품은 “국내가 아닌 외국 작품이 될 전망”이다.

최민수는 최근 부인 강주은씨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확인해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강주은씨는 현재 임신 6주째로, <리베라 메> 촬영 기간 동안에 임신했다. 최민수_ 강주은 사이엔 현재 아들 유성(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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