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32)이 생애 최고의 생일을 맞았다.
지난 28일 서른 두 번째 생일(양력)을 맞은 신현준은 자신이 출연한 블록버스터 영화 <싸이렌>(선우엔터테인먼트, 이주엽 감독)의 흥행 성공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며 기쁨을 배로 만끽했다.
종로 단성사 등 서울 시내 극장을 순회하며 관객 반응을 지켜 본 신현준은 "거리에서 보낸 생일이지만 어느 해보다 의미있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은 싫지만 이런 생일이라면 매일이라도 좋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비수기인 탓에 <싸이렌>이 전회 매진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흥행 ‘대박’의 기운은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관객들은 <비천무> 등 지금까지 출연했던 영화 가운데 가장 멋진 연기를 했다"는 칭찬을 늘어놔 신현준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신현준은 "올해 <비천무>와 <싸이렌> 등 딱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그게 모두 블록버스터였다.
할리우드 규모에 뒤지는 한국 실정에서 블록버스터에 연이어 출연하는것도 큰 명예였는데 두 작품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비천무>가 전국에서 200만 이상 관객을 기록한 만큼 <싸이렌>도 딱 그 정도만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현준의 기대대로 <싸이렌>은 ‘대박’ 행진을 해 온 한국 블록버스터의 새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쉬리>에서 촉발된 한국 블로버스터의 흥행 바람은 올해 <비천무> `<아나키스트> 등에도 이어졌다. 흥행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을 듣는 <아나키스트>도 손익분기점은 넘겨 ‘한국 블로버스터 블패’의 새로운 전통이 수립되고 있는 셈이다.
<싸이렌>이 주연배우 신현준의 생일에 불기 시작한 흥행 바람을 이어갈 수 있을까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