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풍든 컨 리버 밸리

2000-11-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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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외 레저천국

▶ 이사벨라 레이크 잉어낚시터 명성

온천 외에도 컨 리버 밸리는 레크레이션의 중심지로 특히 낙옆지는 가을에 가보기 좋은 곳이다.

LA에서 북동쪽으로 불과 3시간 정도 떨어진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남단의 산 동네인 이 곳은 산악의 깊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컨 강과 맑디 맑은 산정호수 이사벨라 레이크, 수천년 된 원시림과 시원스레 솟아난 화강암 바위들이 장관을 빚어내는 세코이아 국립공원이 있다. 남가주에서 유일하게 레프팅(rafting)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초보자들이 즐길 수 있는 물살이 약한 곳에서부터 모험을 찾아 다니는 숙련자들이 즐길 수 있는 급류 지대까지 골고루있다.

이사벨라 레이크는 한인 조사들에게도 잘 알려진 낚시터로 잉어, 메기, 농어, 송어, 블루길 등 계절에 따라 씨알이 굵고 다양한 어종들이 심심치 않게 잡힌다. 특히 호수의 남쪽에서는 어른 팔뚝보다 더 큰 잉어들이 잡히기도 한다.


호수에서 북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컨빌(Kernville)이라는 마을이 나오고 이 마을 어귀로 흐르는 강가에는 ‘리버사이드 팍’이 있는데 많은 방문객들이 이 곳에서 피크닉을 즐기기도 한다. 이 공원 옆으로 흐르는 강줄기는 흐름이 비교적 완만해 자연산 송어 낚시와 튜우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컨빌에서 99번 마운틴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의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면 록크라이머들이 커다란 암봉을 오르는 모습이 멀리 보이며 세코이아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난 울창한 수림에는 캠핑이나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간간히 오간다.

컨 밸리에서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갖가지 레포츠를 거의 다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앞서 소개한 것들 외에도 제트 스키, 보우트, 요트,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수상 레포츠를 비롯해 골프, 행글라이딩, 경비행기, 사냥, 스키, 스노우 모빌 등을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인근의 옛날 광산촌이었던 유령마을 ‘실버시티’도 충분히 구경거리가 될 만하다.

가는길은 미라클 온천과 같고 미라클 온천에서 산 위로 약 4마일정도 가면 이사벨라 호수를 만난다. 이사벨라 호수에서 컨빌과 세코이아 산림지역으로 갈려면 155번 하이웨이 노스를 타면된다. 문의 : 컨빌 상공의 (760)376-2629, 이사벨라 레이크 상공의 (760)37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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