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상면 ‘그래도 난 영화배우’

2000-10-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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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믹 캐릭터 살린 정통드라마가 꿈

박상면에게는 뭔가 특별한 웃음이 있다.

영화 <넘버3>의 `재떨이’ 같은 단순 무식한 웃음에서부터 시트콤 <세 친구>의 어리숙한 철부지 백수의 웃음까지, 그가 보여주는 웃음의 스펙트럼은 넓기만 하다. 씨름선수 같은 덩치에 타고난 순발력과 재치로, 자신만의 웃음왕국을 건설중인 박상면을 만나보았다.


♣시트콤 이래서 좋다


박상면이 MBC TV 시트콤 <세 친구>에 출연한지도 벌써 8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무엇을 얻었을까. “카메라 앞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요. 마음 편하게 연기하는 법을 터득한 셈이죠.”

하지만 박상면표 웃음이 지나치게 강렬한 탓일까. 너무 가볍게만 보여진다는 점이 그에겐 다소 부담이 된다고도 말했다.

♣나는 영화배우다

박상면은 지금도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영화배우라는 말을 가장 앞세운다. 오는 28일 영화 <하면 된다>를 시작으로 11월 11일 <리베라메> 개봉까지 영화 두 편을 코 앞에 두고 있으니, 그의 자랑이 결코 지나친 것만은 아닌 듯 싶다.

이 달 말엔 영화 <휴머니스트> 촬영도 시작될 예정이다.

♣재충전의 시간 갖겠다

영화 <하면 된다>와 <리베라 메> 그리고 시트콤 <세 친구>까지, 그동안 박4?상면은 쉬지 않고 달려왔다. 연예인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는 CF도 12편이나 출연했으니, 박상면이 얼마나 바쁜 시간들을 보냈을까는 쉽게 짐작이 간다.

“내년 3월께 <세 친구>를 마무리 짓고 두 달 정도 쉴 계획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떠나야죠. 자연인으로 돌아가 자신을 한번 되돌아볼 생각입니다.” 휴식 이후에는 추석께 개봉될 영화 한편 정도에 출연할 생각이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브라운관에서는 미니시리즈 형식의 정통 드라마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코믹한 캐릭터를 십분 살릴 수 있는 내용이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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