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섬 제2의 도시... 나나이모

2000-08-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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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서 북쪽 70마일

빅토리아에서 약 북쪽으로 70마일 정도 떨어진 나나이모는 밴쿠버섬 제2의 도시로 관광의 요충지이다. 약 5만명의 인구를 가진 이 항구도시는 현재는 원양어업의 거점이며 퍼시픽림 국립공원 관광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약 1세기 전에는 5개의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1852년에 이 곳에서 석탄이 발견됨에 따라 영국의 광부들이 이주해 오면서 영국인과 인디언들의 갈등이 생기게 되었다. 나나이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나이모 박물관, 엘리자베스 2세 공원, 센테니얼 뮤지엄, 옛 나나이모의 모습의 재현해 놓은 올드타운 등이 있다. 모래와 바위로 만들어진 8마일의 거친 해안, 인간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듯, 황량한 기운마저 감도는 이 곳은 오직 끝없이 밀려오는 거센 파도와 그 파도에 부서지는 바위만이 있을 뿐이다. 롱비치 근해에는 바다사자와 태평양 회색고래들을 볼 수 있으며 서핑과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으나 이 곳의 수온은 약 45도 정도로 매우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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