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죽도록 키스해 주세요’(Kiss Me Deadly)

2000-08-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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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영화

펄프픽션 작가 미키 스필레인의 사립탐정 마이크 해머(랄프 미커)가 나오는 대담하고 인정사정 없이 거친 필름느와르 걸작. 5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핵에 대한 대중의 공포를 스파이와 범죄영화의 소재로 잘 써먹은 흥미진진한 영화다.

맨발에 트렌치코트만 걸친 조는 듯한 눈을 가진 금발미녀가 한밤에 해머가 모는 차를 급정거시키는 장면부터 마치 공상과학 괴기영화 같은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긴장감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폭력적이요 빠르고 또 짙은 무드를 발산한다. 1955년작 흑백.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

11일 하오 7시와 12일 하오 8시 상영. LA 필름스쿨(6363 선셋, 323-860-0789). 이틀 모두 MGM/UA의 존 커크가 나와 원본대로 복원된 영화의 라스트신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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