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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 열린다

2024-11-22 (금)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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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팅튼 비치 한인교회서

▶ 25일 김치 담그기 등 시연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 열린다

지난해 더 소스 몰에서 열린 김치 페스티발 관계자들이 여러 종류의 김치를 앞에 놓고 자리를 함께했다.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 열린다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을 알리는 팜플렛.


한인 2세와 타민족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를 소개하는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I Love Kimchi Festival) 행사가 헌팅턴 비치에서 열린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주한인여성소사이어티’(회장 실비아 백)는 오는 25일(월) 오전 11시 30분 타민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헌팅튼 비치에 소재한 헌팅튼 비치 한인 교회(담임 목사 김현석)에서 개최된다.

‘가주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이해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2021년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 열리는 축제로 김치를 체험하고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김치를 담그는 코너도 마련된다.


‘재외 동포청‘에서 매년 후원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김치 만드는 시연 발표 ▲김치 담그기 함께 하기(참가 원하는 미국인 색동 앞치마 제공) ▲김치 만들고 가져가기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협찬된 김치, 참기름, 고추장, 김치라면, 한국 과자 및 밀키스 등을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

실비아 백 회장은 “올해에는 김치와 친근감이 없는 백인을 비롯해 타민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에서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외국인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행사가 열리는 ‘헌팅튼 비치 한인 교회’의 오미애 사모는 “저희 교회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니까 외국인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미 재향군인과 가족들이 많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주한인여성소사이어티’ 산하 청소년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의 플롯 연주와 김현석 목사의 설교에 이어서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 선포와 양국기 입장 ▲이재학 6.25참전유공자회 서부지회장 격려사 ▲이승해 재향군인회 명예회장과 박굉정 재향군인회 회장의 격려 및 학생 대표에게 감사장 수여 ▲학생들의 고향의 봄 합창과 김치 관련 꽁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714) 887-6990으로 오미애 사모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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