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F 한인커뮤니티재단 총 27개 단체에 그랜트
▶ 내일 갈라행사서 발표
▶ “지역사회 위한 나눔”
비영리단체를 돕는 한인 커뮤니티 재단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이사장 강창근)가 ‘2024년 커뮤니티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27개 단체 및 기관에 50여만달러를 지원한다.
그랜트를 받는 수혜단체 명단은 오는 22일(금) 정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EK 아트 갤러리(1125 Crenshaw Blvd., LA)에서 열리는 갈라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일 KAF에 따르면 이번 갈라 행사에서 23개 비영리단체에 각 4만4,500달러, 4개 단체에 각 3만492달러 등 총 47만5,492달러가 수여된다.
이를 위해 KAF는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7일까지 그랜트 신청을 받았다. KAF는 2021년부터 커뮤니티 각 비영리단체 지원사업에 나서 지난 3년간 30여개 단체에 100만달러가 넘는 그랜트를 지원해 왔다.
그랜트는 일반기금(Restricted Fund)와 기부자 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ㆍDAF)으로 나눠진다. 2021년 5개 단체 10만5,000달러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 8개 단체 10만 달러와 DAF 60만 달러, 2023년 일반기금과 DAF를 합해 16개 단체 35만5,000달러 등 총 116만 달러를 커뮤니티에 기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소장 로사 장)에 50만달러의 매칭펀드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매칭 펀드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전 소유주이자 KAF 파운더스 서클 멤버인 양중남씨가 쾌척한 기부자 조언기금(DAF)으로 조성됐으며, 향후 5년간 매년 10만 달러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기금을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한인사회 첫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으로 2018년 설립된 KAF는 10만 달러 이상 기부자로 구성된 파운더스 서클 멤버들을 주축으로 지금까지 700여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현재 파운더스 서클 멤버에는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창근 엣지마인 대표를 비롯해 존 임(변호사), 김영석(3플러스로직 대표), 브라이언 김(터보에어 대표), 이진우(M3에셋 대표), 토마스 한(치과의), 브라이언 정(허브 시티보험 대표), 로빈 김(한미장학재단 이사), 신영신(시니어센터 이사장), 영 킴(LA 한인회 이사장), 양중남(전 코리아타운 플라자 소유주), 데이빗 이(제이미슨 그룹 회장)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KFA는 10만 달러 이상 기부자를 100명으로 확대하고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다우먼트 펀드를 조성, 커뮤니티 발전과 복지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강창근 이사장은 “커뮤니티에 큰 나무를 심어 새들이 깃들고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드는 것이 KAF의 목표”라고 밝히고 “올해도 파운더스 서클 멤버들의 기부금으로 50만달러를 각 커뮤니티 비영리단체에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213)792-2301 레슬리 정, 이메일 info@KoreanAmericanFoundation.org
<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