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하모니아 앙상블’
▶ 구세군 레드 실드서 오늘 가을 콘서트 열려
오늘 가을 콘서트르 갖는 한미특수교육센터의‘하모니아 앙상블’ 단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발달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가 오늘 열린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모니아 앙상블’(Harmonia Ensemble, 지휘 라이언 전)은 오늘(20일) 오후 6시 애나하임에 소재한 구세군 레드 실드(1515 W. North St.,Anaheim)에서 가을 콘서트를 갖는다.
‘재외 동포청’과 가주 아츠 카운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2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연주단은 제임스 본드 테마, 크리스마스 싱 얼롱 등을 비롯해 6개의 친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로사 장 소장은 “이번 콘서트와 내년 25주년을 기점으로 센터의 이사진과 부모님들과 함께 적극적인 기금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공간 마련과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장 소장은 또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누시기를 바란다”라며 “이 감동이 기부와 후원으로 이어져 발달 장애인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수퍼바이저 윤여광 박사는 “여러 연습 장소를 전전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은 매주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라며 “하루빨리 안정적이고 깨끗한 연습 공간이 마련돼 우리 학생들이 더욱 즐겁게 음악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센터측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내년 한미특수교육센터의 25주년을 앞두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전생애 지원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유아기부터 학령기, 성인기를 거쳐 독립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들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전용 공간 마련을 위한 것이다.
한편, ‘하모니아 앙상블’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셜 스킬을 배우며 매주 수요일에 연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이메일 program@kasecca.org (562) 92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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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