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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산불 확산 ‘닉슨파이어’ 주택 위협

2024-07-31 (수)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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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되며 2,000여 채의 건물이 위협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캘파이어)에 따르면 29일 오후 12시30분께 리버사이드 카운티 아구안가 지역 리차드 닉슨 블러버드와 툴레 밸리 로드 인근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닉슨 산불이라 명명된 이번 화재는 5에이커로 시작해 몇 시간 뒤인 오후 8시께 3,000에이커까지 빠르게 번졌다.

30일 오후 현재 피해 규모는 3,750에이커를 기록하고 있으며 진화율은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캘파이어는 닉슨 산불로 인해 약 2,000채의 주택과 건물이 대피 명령과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화재 현장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에는 건물이 불길에 싸여 파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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