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산토스 연방하원의원(사진·뉴욕 3선거구)
지난 5월 경력위조, 돈세탁 등 13개 혐의로 기소됐던 조지 산토스 연방하원의원(사진·뉴욕 3선거구)이 선거자금 사기 등 또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연방 뉴욕동부지검의 브레온 피스 검사는 10일 “조지 산토스 연방하원의원을 신분 도용, 기부자의 신용카드 무단 사용, 선거자금 사기, 허위 진술 등 10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산토스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캠페인 재무담당자인 낸시 마크스와 짜고 기부자들의 신분을 도용, 아무 동의나 승인없이 기부자들의 신용카드로 자신에 대한 후원금을 청구했고,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
특히 공화당 선거지원금을 부정하게 받기위해 마크스와 공모, 자신의 선거자금 조달 보고서를 가짜로 작성했다.
이와 관련 마크스는 지난주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한편 산토스 의원의 추가기소 소식이 전해진 10일 톰 수오지 전 의원이 재출마 입장을 밝혔다.
수오지 전 의원은 2017년 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당선, 내리 3선에 성공한 후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수오지 전 의원은 “2024년 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올해 11월 선거 직후 캠프를 발족해 4선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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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