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최초 뉴저지 연방법원 판사 눈앞
2023-10-05 (목)
서한서 기자
▶ 에드워드 길 연방치안판사 이달 말 은퇴 맥널티 판사 후임
에드워드 길(한국이름 길선열·사진)
에드워드 길(한국이름 길선열·사진) 연방치안판사가 한인 최초로 뉴저지 연방법원 판사 임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일 신임 연방법원 뉴저지지법 판사로 길 치안판사를 지명했다.
지난 2019년 연방법원 치안판사로 임용된 길 판사는 연방상원 법사위원회로부터 인준을 받으면 한인 최초의 뉴저지 연방법원 판사직에 오르게 된다.
길웅남 뉴저지연합장로교회 원로목사의 아들인 길 판사는 5세 때인 1970년 가족과 함께 이민 왔다.
럿거스대 학부와 노틀담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고, 2019년 9월 연방법원 뉴저지지법에서 민사 및 형사사건의 예심절차를 관할하는 치안판사로 임명돼 근무해왔다. 길 판사의 인준 절차가 완료돼 최종 임명되면 이달 말 은퇴하는 케빈 맥널티 뉴저지 연방판사의 후임을 맡게 된다.
길 판사의 뉴저지 연방판사 지명에 대해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 등은 즉각 환영 입장을 냈다. 머피 주지사는 “길 치안판사를 새로운 뉴저지 연방판사로 지명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뉴저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탁월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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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