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권사선교합창단 내달22일 정기연주회 한국일보 후원 찬조출연 없이 16곡 선보여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의 신정혜(왼쪽부터) 서기, 송영임 총무, 이은숙 단장과 양재원 지휘자가 제20회 정기 연주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올해로 20회째 정기연주회를 여는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이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공연한다.
내달 22일 오후 6시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열리는 제20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찬조출연 없이 78명의 단원이 1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총 34곡으로 구성된 천지창조의 1~3부 곡들 중 합창 7곡과 독창 및 중창 9곡을 이가영 작곡가의 편곡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의 이은숙 단장과 양재원 지휘자, 송영임 총무와 신정혜 서기는 19일 본보를 방문해 이번 연주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합창단의 공연 관람과 합창단 구제 사역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양재원 지휘자는 “이번 천지창조 공연은 시작부터 끝까지 권사합창단원들이 무대를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며 “공연 내내 단원들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쉽지 않은 구성이지만 매주 연습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성실하게 따라와주는 모든 단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휘자는 “천지창조 전체 34곡 중 단원들이 선보이는 16곡 외 나머지 곡 내용들은 프라미스교회 본당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천지창조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으로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숙 단장은 “78명의 단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기 위해 모두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찬조출연 없이 오로지 단원들이 무대를 꾸며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모두 이번 공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서로 의지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은 정기 연주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을 매년 불우이웃돕기와 선교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뉴욕권사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정기연주회 장소 130-30 31st Ave., Flushing, NY 11354
▷문의 917-648-1876, 917-658-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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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