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부착된 ‘선출직 공무원 간판’ 제거 추진
2023-09-08 (금)
이지훈 기자
낫소카운티의회가 공원에 부착된 선출직 공무원 간판을 제거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슈아 라파잔 카운티의원이 최근 발의한 조례안은 공원 등 카운티정부 부지에 안내판과 함께 부착돼 있는 선출직 공무원의 이름이 새겨진 간판을 영구 제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브루스 블레이크맨 낫소카운티장이 2022년 취임 직후 아이젠 하워팍내 공연장과 올드 베스페이지 빌리지 레스토레이션 뮤지엄 등 카운티정부 시설내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간판을 설치하고 있는 데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라파잔 의원은 “주민들의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을 카운티장의 홍보활동에 사용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낫소카운티의 공공장소는 온전히 카운티 주민들이 쉼을 누리는 공간이어야만 한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카운티 정부 관계자는 “낫소카운티 주민들에게 주민들을 대표하는 카운티장의 이름을 알리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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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