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하원, 난민 위기 해결 ‘특별 회기’ 소집 촉구
2023-09-07 (목)
이진수 기자
뉴욕주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한 ‘특별 회기’(Special Session) 소집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윌 바클레이 의원과 마이클 라일리 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속히 긴급 특별 회기를 열어 난민 수용 위기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클레이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뉴욕주에 등을 돌렸다. 이번 난민 위기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는 만큼 이번 긴급 특별회기 소집 요구에 조속히 응해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라일리 의원도 “뉴욕시의 난민 위기는 스태튼아일랜드에서부터 퀸즈에 이르기까지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특별회기를 소집해 강력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특별회기 소집과 함께 연방정부에 대한 남부 국경 폐쇄 요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키 팔라디노 뉴욕시의원은 “이번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남부 국경이 완전히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