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부터 퀸즈서 시행 내년 10월까지 단계적 확대
퀸즈에서 시행중인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이 내년 10월까지 뉴욕시 전역으로 확대 된다.
뉴욕시위생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퀸즈에서 시행에 들어간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은 다음달 2일 브루클린, 2024년 3월25일 브롱스와 스태튼아일랜드, 2024년 10월7일 맨하탄 시행이 예정돼 있다.
뉴욕시는 시민들이 하루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약 800만 파운드 전체를 퇴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기 폐기물(음식물 쓰레기)의 1/3은 퇴비화 할 수 있다. 때문에 퇴비화 사업은 친환경 퇴비로 건강한 토양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감소 등으로 환경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민들은 갈색 수거통(12갤런 또는 21갤런)을 시위생국에 신청, 무료로 받을 수 있고 ‘NYC Compost’ 앱을 통해 각 지역에 배치된 오렌지색 대형 유기 폐기물 수거함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시위생국은 5일, 수거하는 유기 폐기물은 뼈, 고기 조각, 생선 찌꺼기, 과일, 야채 등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꽃, 식물, 낙엽, 커피 필터, 티백, 피자상자 등 음식물이 묻은 종이제품 등으로 애완동물 사체와 배설물, 쥐나 비둘기 사체, 더러워진 고양이 모래, 더러워진 기저귀 등은 수거 대상이 아니므로 반드시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시위생국이 매주 재활용 쓰레기 수거 시 함께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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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