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 의절한 딸 이루안 감싸며 낸시랭 저격 “구역질 나”
김부선(왼쪽)과 낸시랭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부선이 채널A 서바이벌 예능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공개 저격했다.
김부선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낸시랭 본명은 뭐래요? 이 여자 개인감정을 내 딸에게 막 구역질 나게 배설하네요. 헐 대단하다. 시랭이. 거짓말 공화국 만세다. 만세. 졌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게재했다.
유튜브 영상에는 김부선이 반려견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며 낸시랭을 비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펜트하우스'를 시청한 김부선은 "엄마 딸 아까 TV에 나왔잖아. 그런데 막 울어. 속상해. 별(반려견)이야. 저 낸시랭이란 애가 있거든. 이상한 애. 엄마는 거짓말 하는 애를 싫어하거든. 쟤는 아빠가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했어. 그리고 직업이 뭔지도 몰라"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방송된 '펜트하우스'에서는 낸시랭이 탈락 후보로 지목된 김부선의 딸 이루안에게 "처음 만났을 때 인사할 줄 알았는데 멀찍이 가서 앉아만 있더라. 내가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데…'만약 내가 여배우였더라면 이렇게 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루안의 첫인상이 불편했다고 밝혔다. 무뚝뚝한 첫인상으로 오해를 부른 이루안은 "왕따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부선은 딸 이루안을 저격한 낸시랭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몇년 전에 낸시랭이랑 같이 '쾌도난마' 생방송에 출연해 달라고 했는데 내가 안 한다고 거절했다. 그걸 낸시랭이 알았다. 그 앙심으로 낸시랭이 내 딸을 저렇게 인신 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또한 "나이가 어린 사람이 먼저 인사하고 나이가 어린 사람이 윗사람을 무조건 대접해야 하는 건가. 그거 아니잖아"라며 "나이가 어려도 인격은 똑같은 거 잖아. 이런 사소한 걸로 내 딸을 울려?"라며 분노했다.
김부선은 이어 "나는 후배들한테도 먼저 인사한다. 후배들이 쑥스러워서 먼저 인사 못할 수도 있다. 내 딸도 분명히 그랬을 것"이라며 이루안을 감쌌다. 그러면서 낸시랭을 향해 "몇십 cm 하이힐 신고, 이상한 고양이 하나 어깨에 걸치고 다니면서 지 아버지 살았는데 죽었다고 하는 골 때리는 애"라며 "늙은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저렴하고 천박한 인식인지 모른다. 먼저 인사하면 헌법에 걸리나. 구속되나"라며 불편한 심경을 재차 드러냈다.
김부선은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았다. 김부선은 낸시랭에게 "너 말 조심해. 싸가지 없는 계집애 같으니라고. 네까짓 게 뭔데 애를 인사 안 했다고 기분이 나빠서 왕따를 시켜서 애를 빼려고 했어? 그러니 맞고 살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루안은 2003년 영화 '보리울의 여름'으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2018년 드라마 '리턴'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김부선은 2020년 이루안과 의절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딸이 연예계를 떠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과거 '이미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는 '이루안'으로 개명 후 '펜트하우스' 출연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