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주가 코로나19 사태에서 일주일에 최대 300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연방정부 차원의 실업수당을 중단하기로 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주정부 실업수당을 다소 인상하는 대신 연방정부가 얹어주는 추가 수당 지급을 다음달 중단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연방 실업수당을 조기 철회한 건 루이지애나가 처음이다.
법안에 따르면 루이지애나는 내년 1월1일부터 영구적으로 실업수당을 매주 28달러 추가 지급한다.
현재 루이지애나의 주간 최대 실업수당은 247달러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28달러로 올리면 실업자들은 매주 275달러를 탈 수 있다.
단 주지사가 연방 추가 실업수당을 기존 만료일보다 몇 주 이른 7월31일 철회한다는 조건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