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도 투표권 제한 공화당 주도 하원 처리
2021-05-08 (토) 12:00:00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주의 하원이 지난 대선 당시 쟁점이 됐던 우편 투표를 제한하는 법안을 7일 통과시켰다. 대표적인 선거 경합주 플로리다가 공화당 주도로 투표권 제한법을 시행한데 이어 텍사스주도 하원에서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처리한 것이다.
이 법안은 주 정부 공무원들이 유권자의 사전 요청이 없는 경우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강력히 반대했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수정안을 두고 밤샘 협상을 진행하는 진통 끝에 이날 새벽 3시 찬성 81표, 반대 64표로 법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