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2명 탑승 밀입국 보트 전복사고로 8명 사상

2021-05-05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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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순찰대원들은 32명이 탑승한 40피트 케빈 크루저가 포인트 로마 카브릴로 국립 기념비 인근 해안에서 전복되면서 3명이 사망하고 29명은 생존해 구조 됐으며, 이중 5명은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사고는 2일 오전 10시30분에 발생했으며 보트가 기념비 인근해안에 부딪히며 전복됐고 서서히 침몰하는 동안 탑승자들이 물속에 뛰어들면서 일어났다. 세관국경보호국 제프리 스테픈슨 공보관은 브리핑에서 “그 배는 밀수용 배로 (밀수꾼들은) 탑승객의 안전은 안중에 없고 오직 이익에만 관심이 있었다”며 “(사고당시) 심각한 정원초과 상태였다”고 전했다. 선장은 시민권자이고, 한 명은 과테말라인이며, 나머지는 멕시코인으로 미국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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