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스 병원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
2021-05-05 (수) 12:00:00
이강선 기자
▶ 업무 마비로 환자들 큰 불편 복구도 미정, 수작업으로 진료
샌디에고 스크립스 병원이 랜섬웨어(금품을 노리고 컴퓨터 기능을 마비시키는 악성소프웨어) 사이버 공격을 받고 병원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환자 및 가족, 진료예약자들이 혼란과 함께 큰 불편을 겪고있다.
지난 1일 사이버 공격 후 병원측은 시스템 제어기능을 복구하기 위해 혼신의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기술적 테러상황을 해결하지 못한 채 일시적으로 환자기록, 일정, 기타 중요한 진료 시스템을 수작업으로 전환해 진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현재까지도 병원은 구체적 정상복구일정을 밝히지 못한 가운데, 한 지역 언론매체는 아리조나에 있는 스크립스 백업 시스템이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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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