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나 등 운영 가능 OC는 3단계 머물러
LA 카운티가 캘리포니아 주정부 경제 재개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완화된 최종 4단계인 ’옐로우‘로 이동이 공식화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대부분의 업소와 식당, 헬스장, 극장, 놀이공원, 스포츠 경기장, 박물관 등이 실내 수용인원이 50% 이상으로 더욱 확대된다.
4일 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각 카운티 별 코로나19 신규 감염율 등 기준 수치에서 LA 카운티는 신규 감염율이 10만 명당 1.6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주의 1.9명에서 더 내려간 것으로, 주정부 가이드라인 상 신규 감염율이 10만 명 당 2.0명 미만인 상황이 2주 연속 이어지면 ‘옐로우’ 단계 이동이 승인된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오는 6일 새로운 경제 재개 지침을 발표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렌지카운티는 4일 기준 신규 감염율이 2.4명으로 옐로우 진입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계속 3단계 ‘오렌지’에 머물게 됐다.
옐로우 단계에서는 식당과 헬스장 등이 실내 수용인원을 기존 25%에서 50%까지 늘릴 수 있고, 피트니스센터들도 스팀룸과 사우나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바는 수용인원 25%로 실내 영업이 가능해지고, 야외 스포츠 시설은 기존 33%에서 67%까지 수용인원이 늘어난다. 놀이공원은 기존 25%에서 35%가 허용되며, 카드룸, 와이너리는 기존 25%에서 50%까지 수용인원이 허용된다.
<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