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우 사무총장(사진 왼쪽부터), 배기호 위원 강석희 위원, 리차드 구 사장, 노명수 회장, 제니퍼 구 씨, 토니 박 위원
LA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옥스포드 부동산 회사’의 리차드 구 사장이 지난 23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들어서는 풀러튼 힐 크레스트 공원 현장에서 기념비 건립 위원회 노명수 회장에게 2,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리차드 구 사장은 “북한군이 남침해 서울이 함락되고 80%이상이 북한군에 점령당했을 때 미군이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다가 3만 6,492명의 희생자가 났다”라며 “한국전에 참여한 미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3만5, 392명의 이름이 새겨지는 기념비가 좋은 사업이며 뜻있고 의미있는 일이라 기부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구 사장은 또 LA한인사회에서 활동하고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기념비 건립 동참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구 사장은 아버지가 한국전에서 북한군과 싸우다가 전사해 현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국가 유공자 자녀이다.
이 조형물들에는 한국전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492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다.
한편 한국전 기념비 건립 사업은 지난해 착공했으며, 올해 9.28 서울 수복 기념일을 계기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 용사비 건립위원회’는 이 용사비 건립 공사를 맡을 업체들로부터 입찰을 받고 있다.
노명수 회장 (714) 514-6363
박동우 사무총장 (714) 858-0474